1. 7월 18일 공개를 앞둔 영화 84 제곱미터
‘84제곱미터’는 서울의 평범한 직장인 우성(강하늘)이 소위 영끌하여 겨우 내 집 장만에 성공하면서 겪게 된 정체 모르는 끔찍한 층간소음 이라는 일상적일 수 있는 매개로 공포를 다룬 심리 스릴러입니다. 84제곱미터면 요즘 현대인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국민평형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공간에서 서서히 긴장과 공포로 물들면서 우성의 정신이 점점 무너져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로 그립니다. 단순한 일상의 풍경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는 시청자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2. 영화 속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
우성(강하늘)은 이 영화의 주인공 입니다. 영끌해서 아파트 구매하고 정체불명의 층간소음 때문에 점차 피폐해지는 30대 직장인으로 등장합니다. 윗집, 아랫집 이웃들이 층간소음의 원인 또는 배후로 의심받으며 우성의 불안과 대립을 강화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서현우 배우와의 관계는 서현우가 연기하는 이웃과 합심해 문제의 실체를 함께 파헤치며 주인공과는 동지적 동행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도 등장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염혜란 배우는 아마도 우성의 감정적 지지자 또는 갈등의 중심 인물로 우성이 무너질 때 미세한 감정 교류를 해주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좁은 공간 속에서 우성과 이웃 간의 갈등, 공조, 불신이 미세한 감정선으로 얽힙니다.
3. 84제곱미터의 스토리 전개
우성은 결혼하고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아파트에 입주합니다. 어느 날부터 시작된 층간소음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단순한 불편에서 출발하지만 점차 그 원인을 찾아내기 어려운 미스터리 현상으로 발전합니다. 낮에는 평범하던 소리가 밤에는 우성의 일상과 안정을 마구 흔들며 일상의 균열을 만들어냅니다. 우성은 점점 예민해지고 윗집 아랫집과 갈등하면서 불신이 깊어지고, 서현우 연기자의 이웃과 진실을 파헤치는 동행 끝에 충격적인 진실 혹은 더 큰 공포를 마주하게 됩니다.
4. 더 흥미롭게 84제곱미터를 볼 수 있는 관람포인트
첫 번째는 공포가 아닌 불안감의 밀도입니다. 전형적인 ‘괴물’ 공포 대신 실내의 음향과 긴장으로 촘촘하게 쌓아 주는 심리 스릴이 전달됩니다. 숨소리 마저도 죽이게 되는 불안감 속에서 오는 스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는 연출과 연기의 디테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강하늘의 눈썹 떨림, 귀 뒷땀 등 미세한 표정 포착에 집중한 연출 기법을 놓치지 않고 본다면 84제곱미터를 더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일상적 공감의 활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층간소음’이 어떻게 극한 공포로 바뀌는지 사회적 공감대를 활용한 서스펜스 입니다. 네번째는 밀폐된 공간의 심리전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인물들이 쌓는 감정선과 대사 없이 드러나는 서사의 힘입니다. 마지막으로 서현우․염혜란 배우와의 시너지를 들 수 있습니다. 동시간대 호흡을 맞추며 우성의 감정 곡선을 함께 그려내는 연기 조합을 놓치지 마세요.
5. 공개 전 기대감과 평가들
아직 넷플릭스에 84제곱미터가 공개 전이지만, 여러 평가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디테일한 연기력의 강하늘은 “앉은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끝까지 읽었다”며 캐릭터 우성에 완전히 몰입했고, 촬영 내내 감정의 변화를 꼼꼼히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감독의 콘티북 스타일 시나리오에는 촬영 전부터 시나리오가 이미지 콘티처럼 다채로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완성도 높은 제작 과정이 기대감을 높입니다 . 현장 분위기 호평으로 강하늘은 “현장이 너무 편했다”고 밝히며 우호적 촬영 환경이 배우들의 연기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에서 “쇠약해져간다”는 표현으로 파격적 스릴러라는 인상을 줘 관객 호기심 자극하고 기대감을 주고 있는 작품 84제곱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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