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올때부터 기대 가득했던 영화
2022년에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로, 2017년 흥행작 「공조」의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까지 얽힌 국제적인 범죄 수사 협력을 다루며 한층 스케일이 커졌다.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다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되고, 여기에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이 합류해 삼자 공조가 이루어진다. 국제 범죄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액션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화려한 액션 장면, 기존 캐릭터들의 케미, 그리고 새로 합류한 인물들의 매력이 돋보인다.
2. 눈을 뗄 수 없는 빵빵한 캐스팅 조합
림철령(현빈)은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로 냉철하고 강인한 성격을 지녔다. 범죄자를 잡기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한다. 강진태(유해진)는 남한 형사로, 유머러스하고 인간미 넘치는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한다. 박민영(임윤아)는 강진태의 처제이자 유튜버로 철령에게 호감을 느끼며 사건에 의도치 않게 관여한다. 잭(다니엘 헤니)은 FBI 소속 요원으로, 국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한미 공조에 합류한다. 냉철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다. 장명준(진선규)은 이번 편의 메인 빌런으로 국제 범죄조직을 이끄는 강력한 적수다. 이들은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졌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협력하며, 때로는 갈등과 신뢰가 교차하는 관계를 보여준다.
3. 왠지 어떤 전개일지 예상이 되지만 재밌는 스토리
영화는 북한에서 탈주한 국제 범죄조직 두목 장명준을 추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림철령은 북한에서 명준을 잡기 위해 남한으로 파견되고, 남한 형사 강진태와 다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이전 공조 수사 이후 더욱 자연스러운 팀워크를 발휘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FBI 요원 잭이 합류하면서 삼자 간의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된다. 세 사람은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범죄조직의 흔적을 추적하고, 치열한 액션과 심리전이 펼쳐진다. 장명준은 국제적인 범죄망을 활용해 경찰들을 혼란에 빠뜨리지만, 결국 세 사람의 협력으로 추격전은 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유머와 감동,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적절히 배치되어 관객을 사로잡는다.
4. 공조1과 공조2 비교
「공조2」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스케일과 액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첫 번째 작품은 남북 형사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신선한 설정과 캐릭터 케미가 강점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여기에 미국 FBI 요원을 추가해 국제적 긴장감을 높였다. 액션 장면의 규모가 커졌고, 스토리 전개 역시 더 다층적이다. 또한 전작에서 코믹한 요소가 돋보였다면, 이번에는 액션과 스릴 비중이 더 강화되었으며 캐릭터 간의 관계 변화도 풍부하게 그려진다. 특히 림철령과 강진태의 관계는 더 끈끈해졌고, 민영의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 전작의 성공 공식을 유지하면서도 새 캐릭터와 국제적 배경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5. 재미와 액션을 다 잡은 영화
속편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공적인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는 여전히 강력하며, 다니엘 헤니의 합류로 새로운 매력이 더해졌다. 액션은 한층 화려하고 스토리 전개는 빠른 템포를 유지해 몰입감을 준다. 또한 유머와 감동이 균형 있게 섞여 있어 다양한 관객층이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부 평론에서는 빌런 캐릭터의 서사가 다소 부족하고, 국제적 스토리라인이 전형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락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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